‘브로크백 마운틴’ 7개부문
뉴욕 비평가협회 최우수 영화로도 선정
김윤진 출연 ‘로스트’ 2년 연속 최우수 TV부문
샌드라 오의‘그레이 아나토미’도 올라
두명의 와이오밍 카우보이들의 20년간에 걸친 금지된 사랑을 그린 리안 감독의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이 골든 글로브상 7개 부문에 선정돼 올해 최다부문 후보 지명을 기록했다.
골든 글로브상을 주관하는 할리웃외신기자협회(HFPA)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2006년 골든 글로브상 후보 명단에서 ‘브로크백 마운틴’은 극영화 분야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시나리오상, 작곡상, 주제가상 등 모두 7개상 후보로 지명됐다.
이로써 ‘브로크백 마운틴’은 아카데미상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브로크백 마운틴’을 연출한 리안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 올라 ‘매치 포인트’의 우디 앨런, ‘굿나잇 앤 굿럭’의 조지 클루니, ‘킹콩’의 피터 잭슨, ‘충실한 정원사’의 페르난도 마이렐스와 ‘뮌헨’의 스티븐 스필버그와 경합하게 됐다. 극영화 작품상 후보에는 ‘브로크백 마운틴’ 외에 존 르카레의 스릴러소설을 각색한 ‘충실한 정원사’, ‘굿나잇 앤 굿럭’,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폭력의 역사’, ‘매치 포인트’가 포함됐다.
한편 한인 김윤진이 출연하는 미국 ABC 드라마 ‘로스트’(Lost)도 2년 연속 골든글로브상 드라마부문 최우수 TV시리즈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한인계 배우 샌드라 오가 출연중인 ‘그레이 아나토미’도 ‘로스트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특히 ‘로스트’의 매튜 폭스 는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은 내년 1월16일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한편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Brokeback Mountain)은 로스앤젤레스 비평가상을 수상했던데 이어 12일에는 뉴욕비평가협회가 수여하는 2005년 최우수영화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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