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TV가 디지털 방송시대를 맞아 채널 41로 거듭난다.
한미 TV는 최근 보도 자료를 통해“지난 2003년 1월 FCC 연방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채널 28에서 41로의 변경 허가를 획득, 3단계에 걸쳐 출력 상승 작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TV는 그 1단계 준비 과정으로 오는 18일 자정부터 29일까지 11일간 방송을 중단하고 채널을 기존 28번에서 41번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미TV가 디지털시대를 맞아 채널을 기존의 28번에서 41번으로 바꾸는 이유는 밀워키지역 채널 4번, 현재의 채널 5번이 채널 28번으로 변경할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의 28번으로는 시카고 북부를 비롯 위스칸신주 케노샤까지 시청영역을 넓힐 수 없기 때문이다. 채널을 41번으로 변경하는 1단계 공사가 끝난 후 시청 지역이 일부 줄어들 수도 있으나 한미TV는 3단계 공사를 거쳐 시카고 메트로폴리탄지역은 물론 일리노이 대부분지역에서도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미TV측은 “3단계 확장을 마치면 현재 한미TV의 모회사인 KM 커뮤니케이션스 소유 5개 채널인 밀워키 채널 7번, 로젤 일리노이 44ㆍ46번, 일리노이 7번과 25번의 방송권역을 연결할 수 있다. 이 5개 지역의 채널권역과 한미TV채널 41의 방송권역이 연결되면 서북부와 중부 일리노이, 위스컨신 밀워키 지역까지 송출영역 확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미TV는 이어 “한미 TV 채널 41은 저출력(Low Power) 방송이지만 타 방송사로부터 채널과 방송권역이 보호되는 클래스 A등급으로 업그레이드된다”며 “ 클래스 A의 경우 디지털 케이블 방송의 베이직에 반드시 포함 시켜야 하는 법안이 계류중에 있으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더많은 시청자를 확보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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