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추진 논란
LA 카운티 정부가 에이즈 바이러스(HIV)와 성병등의 확산을 막을 목적으로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e-메일을 통해 섹스파트너에게 이런 질병의 감염사실을 통보하는 방법도 허용하기로 해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15일 LA타임스에 따르면 LA카운티는 HIV를 포함해 성행위로 감염될 수 있는 각종 질병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지역별 검사기관 등을 소개하면서 무료로 익명의 e-메일도 보낼 수 있도록 만든 웹사이트(ww w.inspotla.org)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누구나 사용가능한 이 사이트는 네티즌들을 섹스 파트너와 함께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냄으로써 감염 여부를 확인토록 하는 동시에 보다 안전한 섹스를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적지않은 비용이 투입될 이 웹사이트에 대해 일부에서는 e-메일로 통보하는 것이 상대에게 충격을 주고 불유쾌하게 할 뿐 아니라 무작위 장난질에 안성맞춤이라며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LA카운티의 경우 AIDS 환자는 약 6만명에 이르고 이들 가운데 25%는 감염됐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