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461명당 1명 배치… 응급상황 대처 못해
미국 각급 학교가 양호교사의 절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트타임으로 양호교사 한 명을 고용하고 있거나 아예 양호교사가 없는 학교가 전국적으로 부지기수다.
이 때문에 수업중인 학생이 위급한 상황에 빠졌을 때 신속히 손을 쓰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14일 연방 센서스국의 자료를 인용한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2004년 전국 각급 학교에서 풀타임으로 근무하고 있는 양호교사는 대략 5만6,000명으로 학생 950명당 한 명 꼴이다.
이는 연방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가이드라인(학생 750명당 한 명의 양호 교사)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특히 학생 당 양호 교사의 비율이 실제적으로 1,461명당 한 명에 불과할 것이라는 비영리단체’전국 학교 양로교사협회’의 추산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사태는 더욱 심각한 지경에 다다랐음을 보여주고 있다.
양호교사가 부족한 것은 일반 병원의 간호사에 비해 임금이 적은 것이 주요 원인이다. 지난해 양호교사의 중간 연봉은 3만6,000달러로 병원 혹은 진료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의 연봉보다 2만달러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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