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도 스타에 열광한다. 꿈의 무대 NBA를 화려하게 빛내고 있는 스타들도 돈을 내고서라고 꼭 보고 싶은 스타들이 있다.
NBA의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은 커다란 덩치에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와는 달리 상당히 호전적인가 보다. 피가 튀고 사람이 혼절하는 얼티밋 파이팅을 엄청 좋아한다. 귀신같은 패스를 뿌리는 전년도 MVP 스티브 내쉬는 프랑스의 축구선수 지네디 지단의 귀신같은 플레이를 흠모한다. 농구장에서는 스타지만 구경갈 때는 일반 팬들과 다름이 없다.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의 한 동작 한 동작을 넋을 놓고 구경하고, 한없는 존경을 보낸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스타가 좋아하는 스타를 물어봤다.



샤킬 오닐
<마이애미 히트, 센터>


UFC 랜디 쿠터

믿거나 말거나 난 얼티밋 파이팅을 엄청 좋아한다. 특히 랜디 쿠터는 나의 우상이다. 그는 맹렬한 파이터로 싸움꾼으로서는 나이가 많지만 젊은 아이들을 마구 때려 누이고 엉덩이를 걷어차 버린다.
난 그의 경기라면 빠지지 않고 봤다. 그는 얼티밋 파이팅의 샤크다.



캐년 마틴
<덴버 너기츠, 포워드>


테니스 앤디 로딕

그의 플레이는 격렬함이 묻어난다. 난 그의 격렬함이 좋다.



폴 피어스
<보스턴 셀틱스, 포워드>


야구 배리 본즈

본즈는 살아있는 신화다. 그가 타석에 들어설 때는 사람들은 카메라를 들이댄다. 그를 직접 구장에서 지켜본다는 것은 참으로 특별한 경험이다.



스티브 내쉬
<피닉스 선스, 가드>


축구 지네딘 지단

지단은 축구공을 완벽하게 다룬다.내게는 꼭 선생 같다. 그와 축구공 사이에는 초현실적인 관계가 맺어져 있는 것 같다.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