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이 “황우석 줄기세포는 없고 논문이 조작됐다”는 폭로와 함께 시작된 한인들의 충격이 이번에는 황 교수는 16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와 미즈메디병원의 줄기세포가 뒤바뀐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사법 당국의 수사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누가 진실을 말하는 것인지를 놓고 혼란으로 변하고 있다
황 교수는 엄청난 파장을 불러 온 노 이사장의 발언에 대해 “어제 노 이사장을 만나 자리에서 아직 확인되지 않은 5개 세포가 있고 나중에 만든 3개에 대한 추가확인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했다”며 “노 이사장이 왜 그같은 주장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황교수는 논문작성과정에서 실수를 인정,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논문을 자진철회했다.
이에 대해 미즈메디병원 노성일 이사장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황우석 교수팀의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가 하나도 없다고 다시 한번 주장 했다.
노 이사장은 또 현재 황우석 교수팀이 미즈메디병원에 분양한 2, 3번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를 냉동 보관중이며, 2∼3주안에 해동시켜 진짜 배아줄기세포인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교수가 이날 회견에서 사법당국의 조사를 요청함에 따라 이번 줄기세포를 둘러싼 진위논란이 새로운 양상으로 비화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한편 황 교수의 연구 결과에 동족으로서 큰 자긍심을 느꼈던 북가주 한인들은 줄기세포 조작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며 주류 언론들도 이를 주요 뉴스로 다루자 한인사회 이미지 동반실추도 우려하며 황 교수가 이번 사태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직접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인 김모씨는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려 속상하지만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최대한 살려내고 사태를 수습하는데 국민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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