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 살인사건으로 취급됐던 7세 소년의 변사사건이 무려 72년만에 단순사고사로 결론지어졌다고 LA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당시 7세이던 달버트 애포시안이 토막사체로 발견된 것은 1933년 7월 샌디에고 인근 해변. 경찰은 애포시안이 선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칼에 찔려 사망했고 성도착자 소행으로 보인다고 결론짓고 유사 혐의자들을 용의선상에 올려놓았고 지역 신문들은 수주 동안 연일 크게 보도했었다.
특히 경찰은 당시 한 정신이상자로부터 애포시안을 살해했다는 진술을 받아냈지만 후에 취소되는 등 진통을 겪으면서 끝내 살인자를 찾아내지 못한 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었다.
셰리프국은 최근 당시 검시사진을 토대로 하이텍 기법을 총동원, 사건을 재분석하는 작업에 착수했고 결과 애포시안이 실수로 바다에 떨어져 익사한 뒤 바다 생물들에 의해 사체가 훼손됐다고 사건을 종결했다.
사건 당시 애포시안과 함께 놀던 9세짜리 친구는 애포시안이 바다로 떨어졌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이를 거의 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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