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에서AP(Advanced Placement)와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등 대학수준 과목 수강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알링턴 H.B. 우드론 고교로 나타났다.
우드론은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고교 174개교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5.575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리처드 몽고메리(5,152 몽고메리 카운티), 3위는 클락카운티(4.633 클락 카운티), 4위는 베데스다-체비체이스(4.179 몽고메리 카운티), 5위는 우튼(4.157 몽고메리 카운티), 6위는 조지 메이슨(4.045 폴스 처치), 7위는 요크타운(3.926 알링턴), 8위는 워싱턴-리(3.845 알링턴), 9위는 처칠(3.436 몽고메리), 10위는 랭글리(3.399 훼어팩스)가 10위에는 각각 랭크됐다.
이같은 결과는 워싱턴 포스트지가 해마다 발표하고 있는 ‘챌린지 인덱스(Challenge Index)’ 2005 자료에 기초한 것.’
‘챌린지 인덱스’란 학생들이 대학 수준의 과목인 AP와 IB과목을 얼마나 많이 수강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지난 5월에 실시된 AP와 IB 과목 응시자수를 전체 졸업생수로 나눈 수치. 인덱스 1은 졸업생 전체가 AP또는 IB 과목중 하나 이상을 수강하고 시험 치른 것을 의미한다.
워싱턴 지역은 전체 고교 174개교중 113개교가 챌린지 인덱스 1.0 이상을 기록, 전국 상위 5%권에 들었다.
훼어팩스 카운티는 전체 23개고교, 몽고메리는 22개교가 챌린지 인덱스 1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개별 순위 산정에서 제외된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는 7.359라는 놀라운 지수를 나타냈다.
워싱턴 지역 각 학군별로 살피면 버지니아 클락 카운티가 4.633으로 1위, 폴스 처치가 4.045로 2위, 알링턴이 3.546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4위의 훼어팩스(2.537)에 이어 5위 몽고메리(2.237), 6위 윈체스터(2.049), 7위 라우든(1.944), 8위 세인트 매리스(1.509), 9위 알렉산드리아(1.494), 10위 MD 프레드릭(1.452)등으로 나타났다. 프린스 윌리엄과 하워드 카운티는 각각 12위, 15위에 올랐다.
AP 시험은 5점 만점에 3점이상, IB는 7점 만점에 4점 이상 취득해야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이같이 대학 수준 고난이도 과목인 AP와 IB 수강생이 증가한 것은 이들 과목 수강 여부가 대입 입학 사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즉 대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P와 IB의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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