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5대도시를 순회중인 메디케어 파트 D 설명회중 17일 오클랜드 만민교회에 모인 한인노인들이 이미영씨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오클랜드 설명회에 200여명, 적합한 프로그램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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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가 주최, 북가주 5대 도시를 순회중인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보험플랜 오클랜드지역 설명회가 지난 17일 만민교회(담임 최병구 목사)에서 열렸다.
연방사회복지국(SSA)과 미은퇴자협회(AARP), 메디케어서비스국(CMS) 등이 공동주관한 이날 행사장에는 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내년 1월1일부터 실시되는 새 제도에 대한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SSA에서 이미영, 스티븐 김, 린다 잼피노씨 등 3명의 소셜워커와 AARP의 누루 니무치왈라씨, 노인건강센터의 이지원씨, 메디케어 서비스국의 메릴 코퍼즈씨, 법률서비스센터의 베쓰 뉴웰씨 등이 나와 상담과 신청을 도왔다. 또 EB상공회의소의 강승구 이사와 SF상공회의소의 이용해 부이사장, 그리고 니콜스약국의 벤자민 유 약사도 나와 봉사했다. 특히 알라메다 카운티의 앨리스 라이-비커 수퍼바이저는 참가자들을 위한 다과와 음료를 제공하는 등 후원했다.
이날 설명회는 내년부터 변경되는 처방약 보험 취급 방법 및 절차로 인해 생겨나는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자리로, 현재 한인 노인들이 가장 유리한 혜택을 제공하는 할인혜택 카드를 제공받고 있는지를 확인함과 아울러 등록서류 작성 및 온라인 등록 등을 대행하는 편의도 제공했다.
이미영 소셜워커는 소수계 노인들이 주어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면서 “한국어 헬프라인(1-800-582-4259)로 전화하면 미국인 교환원을 거칠 필요 없이 한국어로 메디케어 처방약 혜택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할머니는 “내년에도 지금 다니는 약국에서 계속 처방약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며 “다니는 노인건강센터는 물론 여기 저기 물어보아도 속시원하게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어 오늘 여기에 나왔다”고 말했다.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프로그램에 대해 참석자들은 신청자격과 파트 D 산하 40여개 업체별 프로그램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느냐는 두 가지 사항을 가장 궁금해했다.
이에 대해 이미영 소셜워커는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에 모두 가입한 경우 ▲메디케어 가입자 가운데 저소득층으로서 SSI 보조를 받는 경우 ▲메디케어 파트 B 가입자 가운데 보험 불입금에 대해 정부 보조를 받는 경우 등은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등록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경우라도 처방약 프로그램에는 업체별로 40여개의 산하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자신에 가장 적당한 프로그램을 찾아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이씨는 소개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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