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업체들이 막바지 연말 샤핑대목을 잡기 위해 추가할인·영업시간 연장 등을 실시하고 있다.
타운업소들 막바지 대목잡기 총력
이번 주말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눈앞에 두고 한인들의 막판 샤핑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타운 업체들이 크리스마스까지 남은 한 주에 연말 샤핑시즌 경기의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크리스마스 전 마지막 주말이었던 지난 16∼18일 한인타운 내 샤핑몰과 주요 소매업소들에는 많은 샤핑객들이 몰려 북적거렸고 몰 주차장들도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가득 차는 등 타운 연말 샤핑 분위기가 호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타운내 가전과 가정용품, 화장품 등 소매업체들은 크리스마스까지 남은 한 주간을 올 연말 경기를 좌우할 고비로 보고 주말 샤핑 열기를 크리스마스까지 이어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
타운 업소들은 대부분 ‘크리스마스 세일’을 내걸고 전자제품과 난방용품, 선물용 세트 등 한인들이 많이 찾는 품목들을 중심으로 세일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매장들은 영업시간을 연장해 고객들을 맞고 있다.
업소들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고객들이 막판에 몰리는 추세가 강해 이번 주가 올 연말 비즈니스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본의 임철호 대표는 “지난 주말부터 타운 샤핑 경기가 호전돼 예년에 비해 가격이 크게 떨어진 플라즈마 TV 등 시스템과 디지털 카메라 등 선물용의 매출이 20∼30% 늘었다”며 “대형 체인점들과 경쟁할 수 있는 전략 아이템을 중심으로 남은 기간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ABC 플라자의 박호성 매니저는 “단체선물 주문의 경우 예년에는 선주문이 많았으나 올해는 1주일을 남겨놓고 밀려들고 있어 이번 주 매출에 따라 연말 경기가 지난해보다 나은 수준이 될 것같다”며 “개인들의 샤핑 품목으로는 특히 할로겐 히터 등 난방용품 매출이 급격히 늘어 매니저 10여년만에 이처럼 히터 많이 팔아보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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