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피터 잭슨 감독의 리메이크 영화 ‘킹콩’이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을 제치고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킹콩’은 주말 사흘간 5,02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지난 14일 개봉 후 닷새 동안 모두 6,62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킹콩’에게 뒤지긴 했지만 한 주 먼저 개봉한 ‘나니아 연대기’도 주말에 3,12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흥행 강세를 유지하며 2위에 올랐다. 그러나 ‘킹콩’이 주말에 올린 5,020만달러의 흥행 수입은 할리웃 기대치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치. 할리웃 관계자들은 당초 ‘킹콩’의 개봉 수입이 6,000만달러 선일 것으로 예상했다. 3위는 가족 코미디 영화 ‘스톤 가족’(The Family Stone)이 차지했다. 4~7위에는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시리아나’ ‘워크 더 라인’ ‘당신 아이들, 내 아이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차례로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