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25일 이후 예약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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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100%에 육박하는 예약률을 나타냈던 인천행 항공편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한국 항공사들에 따르면 인천행의 경우 크리스마스를 한국에서 보내려는 유학생들과 미주 한인들이 한꺼번에 몰린 24일까지는 아예 예약이 불가능하나 25일부터 내년 1월말 항공편에 대해서는 모든 항공편의 예약을 받는다.
조종사 파업이 정부의 긴급 조정권 발동으로 중단돼 지난 13일부터 정상운항에 들어간 대한항공은 겨울 좌석난 해소를 위해 지난주부터 SFO-인천 노선을 수요일을 제외한 주6편으로 증편,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 상항판매지점의 마원 지점장은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100% 좌석이 예약됐지만 26일 이후는 여유가 있다”면서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를 한국에서 보낸 사람들이 되돌아오는 1월초에는 다시 좌석이 꽉찼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측은 인천발 SF행 항공편이 12월 30일부터 1월 8일까지는 만석이지만 그후부터는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주 4편(월, 수, 금, 토)을 운항중인 아시아나항공도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좌석에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상항지점(지점장 김세영)측은 “12월 26일까지는 만석이지만 28일부터 여유가 생겨 1월중에는 며칠만 제외하고는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발권 담당자는 “올해는 구정이 1월에 있어 따로 가지 않고 크리스마스와 방학때 한국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아 1월에도 항공편에 다소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한인 여행사들은 “최근 한국에 강추위와 폭설이 엄습, 미주 한인들의 경우 비즈니스 목적이 아닌 경우 한국 방문을 연기하는 추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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