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드레스 전문점 ‘쉐린스 브라이덜’에서 예비 신부가 드레스를 고르고 있다.
타운 웨딩샵 - 사진 스튜디오들
신선한 아이디어로 2세등 공략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웨딩 전문샵들이 타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불과 1∼2년 사이에 생긴 웨딩 전문샵들은 신세대 트렌드를 빠르게 도입하면서 예비 신랑 신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신부 드레스 전문점 ‘쉐린스 브라이덜’(Sherin’s Bridal)은 지난 11월로 ‘개업 1주년’을 맞은 웨딩업계의 ‘새내기 업체’. 하지만 1년만에 타운의 젊은이들에게 꼭 한번 입고 싶은 드레스 전문점으로 입 소문을 타고 있다.
쉐린스 예 대표는 “예비 신부가 매장에서 최대한 여유를 갖고 유명 디자이너들의 드레스를 직접 입어보고 2∼3벌의 드레스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받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 업체는 최근 주류사회에서 유명한 카멜라 수테라, 프로노비아스, 디비라 스포사 등의 디자이너 드레스를 취급하면서 타인종과 1.5∼2세 여성들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고 한다.
지난 6월 30대 중반의 박민경 사장이 인수한 ‘갤러리아 웨딩그룹’ 역시 20대의 젊은 스태프들이 전문 웨딩 팀을 구성, 불과 6개월만에 타운 웨딩업계에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30대 젊은 작가들이 포진한 ‘블루22’, ‘스튜디오 121’, ‘토마토’, ‘스튜디오 9’와 같은 웨딩 사진 전문점들은 촬영 예약이 밀릴 정도로 예비 부부들이 몰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신 사진 기법과 신선한 발상으로 재미있고 깜찍한 장면을 연출하기 때문에 기존업체와 차별되면서 신세대들의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전했다.
‘스튜디오 9’의 권준 작가는 “젊은 작가들은 예비 부부와 공감대가 형성되는 비슷한 연령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요구를 빠르게 잡아낸다는 장점이 있다”며 “타운의 시장성이 좋기 때문에 20∼30대의 많은 젊은 작가들이 타운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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