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의 직원이 크리스마스용 녹차쉬폰 케익을 포장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성탄·송구영신 모임 주문 밀려 제과점·떡집 호황
한인타운 제과점과 떡집들이 연말 대목을 만났다.
25일 크리스마스와 1일 새해를 앞두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등 분주한 손길을 움직이고 있다. 일부 베이커리와 떡집에는 이미 크리스마스 케익과 교회 송구영신 예배용 단체 떡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업계는 올해는 25일 크리스마스와 1일 새해가 일요일인 덕분에 주말이 시작되기 전인 23일과 30일 금요일부터 바빠져 ‘3일 장사’를 하게 생겼다며 희색이다.
한인 베이커리들의 대목은 단연 25일 크리스마스. ‘파리바게뜨’ ‘케익하우스’ ‘보스코’ 등의 타운 유명 베이커리들이 크리스마스용 케익을 대거 선보이며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케익 예약을 시작한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용 특별케익으로 녹차쉬폰, 모카쉬폰, 딸기생크림, 고구마케익 등 모두 8가지를 선보였다. 케익 예약 고객에게는 눈사람 모양의 귀마개도 증정한다.
김진영 지점장은 “매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도 있지만 종류별로 150∼250개, 총 1,000개를 생산할 계획이기 때문에 특별히 원하는 케익이 있다면 예약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케익하우스’는 15가지 종류의 다양한 케익에 산타, 루돌프 등의 장식을 추가, 한껏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냈다.
‘보스코’는 역시 쿠키 스폰지 하우스, 촛불케익, 노엘케익 등을 크리스마스용으로 선보였다.
카페 ‘맥’에서도 크리스마스 케익을 판매하며 예약시 특별 주문하면 성탄 장식을 해준다.
떡집에도 선물용 떡상자가 인기다. 교회나 단체측에서 주문 떡을 의뢰하기도 하지만 선물상자에 정성껏 포장된 떡도 인기 만점이라는 설명.
‘시루당’의 이형숙 사장은 “15달러와 25달러 2가지 선물상자가 있는데 모두 반응이 좋다”면서 “최근 주문도 많이 늘었고 크리스마스와 연말 상관없이 떡은 많이 찾는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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