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반발 심해
인터넷 경매사이트 e베이사는 애완동물 등도 자사 경매 웹사이트를 통해 팔 수 있게 한다는 애초의 계획을 22일 철회한다고 밝혔다. e베이사의 이같은 애완동물 경매허용 백지화는 그에 반대하는 수천명의 회원들이 편지를 보내는 등 크게 반발함으로써 나왔다.
샌호제에 본부를 둔 e베이사는 물고기와 달팽이류를 제외한 모든 살아있는 동물의 판매를 금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 주말 e베이 매니저는 온라인 공지판을 통해 모든 애완동물을 판매 리스트에 올릴 수 있도록 추진중이라고 게시했다.
이를 본 회원 2,000여명은 즉각 반박하는 편지를 보내면서 “애완동물 판매금지 규칙은 존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회사측이 그를 받아들이게 된 것.
회원들은 e베이 상에 동물판매가 허용되면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인 개 사육이나 동물학대 사례가 더욱 빈번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베이측은 직접 애완동물 판매를 허용하려던 계획은 철회하지만 대신 별도의 애완동물 관련섹션을 만들어 동물통제센터의 동물입양 무료 광고나 동물 사육자들의 유료 광고를 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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