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로 불리고 싶어 하는 한 남성의 꿈이 법정에서 이루어졌다.
AP통신은 “워싱턴 DC에 사는 호세 루이스 에스피날(42)이 결국 이름을 예수 그리스도로 바꾸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뉴욕 맨하탄 민사법원의 다이앤 레비디프 판사는 “이름을 바꾼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이 사람이 장난으로 개명신청을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름을 바꾸는 것을 허락한다”고 밝혔다.
개명에 대한 갖가지 소송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던 일이다. 다이앤 레비디프 판사는 몇 가지 개명 소송에 대해 소개하며 판결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01년 유타주의 한 남성은 산타클로스로 이름을 바꾸었고 이미 올 초에 워싱턴 D.C.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으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사람도 있다고 소개했다.
반면 이런 개명이 타인의 사생활 침해나 생활에 불편을 초래 할 경우 문제가 된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작고한 배우 피터 로리(Peter Lorre)의 부인이 한 남성이 자기 남편 이름과 철자만 약간 다른 ‘Peter Lorie’로 바꾸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소송을 제기했을 때는 재판부가 로리의 부인 손을 들어준 판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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