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조작 몰랐다…노성일 이사장 책임은 최종결론에 따라야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 공동저자인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는 황 교수가 왜 이렇게까지 무리한 행위를 했는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30일 평화방송(PBC)에 보낸 e-메일에서 (전날 보낸 e-메일과 관련)일부 신문에는 내가 2005년 논문이 제출된 이후 시점에 논문 조작을 미리 안 것처럼 오해할 수 있는 기사가 나왔지만 논문 조작은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가 시작된 이후에 알았고 그 이전에는 몰랐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김선종 연구원에게 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국정원이 개입했다는 보도에대해선 당시 비용을 전달해 주신 분이 국정원 직원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안교수는 전날 메일에서 전달자를 `황교수 연구팀 사무 담당자’라고 표현했다.
그는 황 교수팀 여성연구원의 난자 제공이 자발적인 것이냐는 물음에 이 부분은 내가 연구팀에 합류하기 전에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황 교수와 함께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책임 문제와 관련, 서울대 조사위의 최종결론에 따라야 한다고 본다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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