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셀폰 업주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웰컴 김영준, 디렉 와이어레스 김영호, 센스 와이어레스 김정, 모빌시티 프랭키 박 사장. <김동희 기자>
셀폰·관광 등 타운업소들 공동마케팅 확산
홍보비 줄고 매출은 기대 이상 ‘윈윈’전략
동종업계 공동 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일부 셀폰샵이나 여행사들이 동종 업소들과 손을 잡고 공동으로 마케팅을 펼치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중소업체들이 대형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하여 ‘연합군’을 형성한 것.
업계에서는 동종업계의 ‘제 살 깎아먹기식’ 과다경쟁에서 벗어나 공동 마케팅을 통한 ‘윈윈전략’ 효과가 크다며 희색이다. 셀폰업계에서는 7가와 버몬트의 ‘디렉트 와이어레스’와 윌셔와 버질의 ‘센스 와이어레스’, 6가와 켄모어의 ‘웰컴’, 3가와 웨스턴의 ‘모빌시티’가 손을 잡았다.
타운내 100여개에 달하는 셀폰샵들 중 단일샵을 운영하며 한 달에 150개 이상의 셀폰을 판매하는 업소들이 뜻을 모은 것이다.
지난해 11월부터 공동 마케팅을 구상한 이들은 12월부터 ‘5,000달러 현금’과 ‘자메이카 크루즈’ 등의 상품을 내걸고 연합 경품잔치를 펼치고 있다.
‘센스 와이어레스’의 김정 사장은 “업계 중간 이상의 규모가 되는 업소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연합했다”면서 “각자 지출하는 광고비를 한데 모을 수 있는 효과뿐만 아니라 서로 서플라이가 부족할 때는 빌려주는 등 협조체재 아래 윈윈전략을 펼쳐가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 티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들도 한데 뭉쳤다. 대륙여행사, 베스트여행사, 새한여행사, 고려여행사 등 타운 여행사 9곳이 공동 관광상품을 선보인 것이다.
관광을 전문으로 하는 한인 관광사들이 대대적인 전면광고 펼치는 것과 달리 꾸준한 5단 광고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륙여행사의 지니 박 사장은 “각 여행사들의 오래된 항공권 티케팅 파워를 한데 모인 만큼 전망도 밝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