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열씨의 첫 CCM 앨범
70년대 인기가수 이상열씨, 구원의 기쁨 담은 첫 복음성가 앨범 내
도박 마약의 덫 빠졌다
CCM가수로 LA서 새 삶
연예기획사 운영등 활발
마약과 도박에 빠졌다가 CCM 가수가 된 70년대의 인기가수 이상열(57·미국 나성서부교회 장로)씨가 첫 앨범을 발매했다.
‘구원함을 받은 기쁨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그가 낸 첫 앨범‘감사의 눈물’에는 ‘우물가의 여인’ ‘사랑의 종소리’ ‘돌아온 탕자’ ‘날마다 숨쉬는 시간마다’ ‘사랑의 종소리’ 등 복음성가 10곡이 담겨있다.
특히 이 앨범은 신화, 이승철 등의 앨범 프로듀싱과 편곡, 작곡 등에 참여한 정상급 뮤직션 김형석이 프로듀싱과 편곡을 맡았으며, 세계적인 가수 휘트니 휴스턴, 마도나, 엔싱크 등의 앨범에 참여한 실력 있는 세션 스티븐 정, 크리스 제임스, 래리 켄톤, 마이클 톰슨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씨는 “탕자를 구원해준 하나님의 사랑을 이 세상에 전하고 함께 나누기위해 수년간 기도와 눈물로 준비한 앨범을 여러분께 바치겠다”고 밝혔다.
‘아마도 빗물이겠지’ ‘못잊어서 또 왔네’ ‘난이야’ ‘사랑과 우정’ ‘눈물을 가르쳐준 여인’ 등의 히트곡으로 70년대 최고 인기가수였던 남진씨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이씨는 17세 어린 나이에 데뷔한 후 갑자기 찾아든 부와 명예의 유혹에 빠져 억대도박을 하게 되고 이것이 세상에 알려져 한국을 떠나게 됐다.
재미동포 위문 공연 길에 만난 이혜경(47)씨와 결혼, 뉴욕에서 신혼살림을 꾸렸으나 일정한 직업이 없이 가난에 직면한 그는 다시 도박과 마약에 손을 대며 절망 속에 허우적거리다가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기쁨을 전하는 전령사로 탈바꿈했다.
현재 LA에 정착한 이 장로는 분식집 웨이터, 광고 세일즈맨, 업소 주인 등을 거쳐 92년부터 교포를 상대로 하는 광고회사 JCF를 운영하고 있다. 또 97년부터 한국에서 HOT콘서트를 주선하고 유승준 등의 앨범을 낸 연예기획사 JCC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신경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