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 교역자들이 국가와 민족, 세계선교를 위한 비전을 품는 기도로 새해를 열었다. 한국복음선교협회가 9일 성광교회에서 개최한 ‘교역자 신년하례 오찬기도회’에 참석한 한인 목회자들은 믿음으로 다가올 모든 역경을 이겨내는 교회가 될 것을 다짐하면서 오찬을 통해 친선을 다졌다.
김만풍 목사(워싱턴 지구촌교회)는 ‘무엇을 바라보십니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세상엔 탄식이 늘어가지만 주의 종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승리를 확신할 수 있다”며 “성령의 도우심을 바라며 하나님의 비전을 품자”고 역설했다.
축사를 맡은 이태식 대사는 “교역자들이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하다”며 “교회는 한인들에게 영의 양식을 제공하는 귀중한 사명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일호 목사(준비위원장)가 사회를 맡은 예배는 개회선언(박관빈 목사), 기도(신동수 목사), 성경봉독(손영숙 목사), 특별 연주(김홍렬 목사), 헌금 기도(오쾌한 목사), 통성기도, 인사(임용우 목사), 광고(한훈 목사), 축도(한희택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대회장인 나광삼 목사는 이 대사에게 목회자 160여명의 서명이 담긴 두 권의 성경책을 전달했다.
성광교회가 마련한 오찬 뒤에 열린 2부 순서에서는 평양예술단을 이끌고 있는 탈북자 마영애씨의 연주, 경품권 추첨 등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한국복음선교협회는 지난 1983년부터 매년 워싱턴 지역 교역자들을 위한 신년하례식을 열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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