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 회원
에디 머리
타격코치로 선임
LA 다저스의 새 코칭스탭이 완성됐다.
다저스의 그레이디 리틀 신임 감독은 10일 명예의 전당 회원인 에디 머리(50·타격코치), 릭 허니컷(51·피칭코치), 마리아노 덩컨(42·1루코치), 매니 모타(Working 코치) 등 다저스 선수 출신 4명이 포함된 코칭스탭을 발표했다. 3루코치는 리치 다널리, 벤치 코치는 데이브 자우스(49), 불펜코치는 댄 워슨이 맡는다. 지난해 짐 트레이시 사령탑에서 남은 코치는 모타와 불펜캐처 롭 필리포밖에 없다.
지난 2003년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뽑힌 머리는 통산 504홈런에 3,255안타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스위치히터였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500홈런과 3,000안타의 고지를 둘 다 밟은 타자는 머리까지 단 3명밖에 없다.
1983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핵심멤버였던 머리는 다저스에서 뛰었던 97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머리는 2002년부터 작년 6월까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타격코치로 활약했고, 그 전에는 오리올스에서 4년 동안 외야코치, 1루코치, 벤치코치를 돌아가며 맡았다.
메이저리그에서 19년을 던진 허니컷 피칭코치는 8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아메리칸리그 방어율 챔피언에 오른 경력이 있다. 그해 데이브 스튜어트를 주고 허니컷을 영입한 다저스는 4년 뒤 다시 허니컷을 오클랜드 A’s의 팀 벨처와 맞바꿨다. 허니컷은 지난 2003년부터 다저스 마이너리그 피칭 코디네이터로 일해왔다.
메이저리그 코칭 경력이 25년이나 되는 다널리는 지난 11년에 걸쳐 ‘3루 전문 코치’가 됐다. 4개 구단에 걸쳐 그 동안 3루코치만 맡아온 것.
그밖에 벤치코치로 임명된 자우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리틀이 감독이었을 때 ‘어드밴스 스카웃’으로 활약했고 앰허스트 칼리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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