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3,900만달러를 주고 데려온 새 숏스탑 라파엘 퍼칼(28)이 단 1경기도 뛰기 전에 무릎수술부터 받는다.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은 3년 계약으로 영입한 퍼칼이 11일 오른쪽 무릎에 내시경 수술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퍼칼은 지난 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타율 0.284에 12홈런, 46스틸, 58타점을 기록한 뒤 프리에이전트로 풀려 다저스로 이적했는데 다음 달 중순에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 참여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레티 단장에 따르면 다저스는 계약하기 전부터 퍼칼의 무릎에 약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마이너 수술’로 고칠 수 있다고 파악해 계약을 단행했다.
다저스는 다른 내야수들도 다쳐 불안한 상태다. 주전 2루수 제프 켄트도 2주전 오른쪽 손목 수술을 받아 스프링캠프 중반인 3월 둘째 주에야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고, 작년까지 주전 숏스탑을 맡았던 세자 이스터리스는 팔꿈치 수술로 오는 7월 이후에나 복귀할 예정이다.
노마 가르시아파라의 백업 1루수로 전락한 최희섭에게는 좋은 소식일 수도 있다. 내야진의 주축인 퍼칼과 켄트의 수술로 인해 도미노식 포지션 이동에 따라 출장 횟수가 증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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