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출 실적 기준 업체 선정
중국 정부가 미국으로 수출할 섬유 및 의류에 대한 2차 쿼타 입찰을 지난 13일 실시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2차 입찰로 지난해 12월 1차 입찰 실시 이후 쿼타 가격이 상승한 것이 완화되기를 기대하며 쿼타 입찰량도 당초 12%에서 35%로 확대 실시했다.
중국 정부는 조만간 입찰에 응시한 업체 가운데 적정 업체를 선정해 21개 품목에 대한 쿼타를 배분할 전망이다.
이번 2차 입찰의 선정 기준은 지난해 해외 수출 실적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대미 수출 실적이 주안점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쿼타 배정은 인터넷 배정과 수출업체 배정으로 구분되며, 인터넷 배분은 총 쿼타량의 30%, 수출업체 배분은 70%로 결정해 놓은 상태다.
인터넷 배분은 수출 실적이 없는 업체도 쿼타를 배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수출업체 배분은 수출한 경험이 있는 업체에만 배분된다. 이번 2차 입찰은 수출업체 배분으로 수출업체에만 입찰 참여 조건이 부여됐다.
인터넷을 통해 신청됐던 1차 입찰의 18%와 이번 2차 입찰의 35%로 현재까지 배분된 쿼타량은 총 53%가 됐다. 이로써 중국의 대미 수출 쿼타는 이제 47%만이 남게됐다.
중국 정부는 남은 쿼타량에 대해서는 지난해 수출 실적에 따라 입찰 방식이 아닌 배분 분할을 통해 각 업체에게 할당량을 나눠줄 방침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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