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설 맞아 수수료 면제 서비스
한국의 전통 명절인 설이 오는 29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 은행들이 일제히 설맞이 한국 송금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실시한다.
각 은행들은 이번 주부터 설까지 2주여 동안 자체 고객들과 일부 비고객들에 대해 한국으로 가는 송금의 수수료를 면제해주며 일부 은행들은 한국 외에 몇몇 아시아 국가로 보내는 송금에 대해서도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한인 은행들의 설 송금 수수료 면제 서비스는 전통 명절을 맞아 한국의 가족, 친지들에게 정성을 보내는 고객들을 돕는 취지인 만큼 그 대상이 비즈니스 송금을 제외한 개인 대 개인간 송금으로만 제한된다.
한미은행과 중앙은행은 지난 14일부터 설 무료 성금 서비스를 개시, 설 전날인 오는 28일까지 은행 고객은 액수 제한없이, 비고객은 1,000달러까지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주며 한미의 경우 중국으로 가는 송금도 해당된다.
나라은행은 17일부터 31일까지 역시 고객은 액수 제한없이, 비고객은 1,000달러까지 한국을 비롯, 중국, 홍콩, 대만 송금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해준다고 밝혔다. 윌셔은행은 17일부터 27일까지 고객은 무제한, 비고객은 1,500달러까지 한국과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송금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태평양은행에서는 17∼28일 고객은 액수 제한 없이, 비고객은 1,000달러까지, 미래은행에서는 역시 17∼28일 고객은 3,000달러, 비고객은 1,000달러까지 송금 수수료 면제를 받을 수 있다.
새한은행은 17∼31일 자행 고객에 대해 5,000달러까지,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도 17일부터 2주간 고객에 한해 1,000달러까지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유니티은행은 17∼31일 고객은 무제한, 비고객은 1,000달러까지 수수료 면제를 실시하며 커먼웰스 비즈니스 은행도 설을 앞둔 2주간 송금 수수료 면제를 실시한다.
조흥은행은 23일부터 28일까지 고객 대상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이비은행 LA지점은 이미 개점 기념으로 2월초까지 한국 송금 수수료 면제를 실시하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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