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에 14일밤 강풍이 몰아쳐 4만여 가정이 정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역에 따라 눈을 동반하기도 했던 강풍은 시속 50마일 이상의 속도였으며 기온도 60도에서 30도 수준으로 급락해 모처럼 만에 겨울다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워런튼과 훠키어 카운티의 일부 건물들이 바람에 파손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는데 한 소방대 자원봉사자는 “얼마나 바람이 셌던지 덤스터가 7 피트나 밀려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도미니언 버지니아 전력회사에 따르면 훠키어 카운티는 2만5,000여 가정과 사업체가 정전 소동을 겪었으며 북버지니아 지역은 이날 밤 9시30분 경까지 3만5,000여 주민이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고충을 당했다. 메릴랜드주에서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은 몽고메리 카운티로 펩코에 따르면 4,400여 가정이 정전됐다.
또 볼티모어 개스/전력 회사는 앤 아룬델 카운티에서 2,000 가정, 하워드 카운티에서 1,000 가정 및 사업체가 어둠 속에 지내야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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