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유가 하락에 힘입어 예상 밖 하락을 나타냈다.
연방 노동부는 18일 12월 소비자물가가 0.1% 하락했다고 밝혔다. 마케워치가 집계한 월스트릿 전문가 예상치 0.2% 상승보다 대폭 낮은 수치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핵심 CPI는 0.2% 상승했다.
12월 소비자물가의 예상 밖 하락은 에너지 가격이 주도했다. 12월 한달 동안 에너지 가격은 2.2% 하락했다.
특히 개솔린 가격이 2.6% 떨어졌고, 천연개스 개격도 3.5% 내렸다.
지난해 전체로 소비자물가는 3.4% 상승했다. 2000년 3.4% 상승에 이어 5년 최고치지만 2004년 전체 상승률 3.3%과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다.
핵심 CPI는 2004년과 마찬가지로 지난해에도 2.2% 올랐다. 전문가들은 근원 CPI의 안정세와 관련,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정책이 물가 안정에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메릴랜드 대학의 피터 모리치 교수는 “인플레이션 위협은 실체가 없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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