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뇌진탕(concussion)으로 실려나갔던 올 NFL 정규시즌의 MVP 숀 알렉산더(25·시애틀 시혹스 러닝백)가 일주일만에 다시 헬멧을 쓴다. 오는 22일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NFC 결승에 출전하기로 했다. 시혹스의 마이크 홈그렌 감독은 18일 알렉산더는 물론,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이틀동안 철창신세를 졌던 라이트태클 숀 락리어(24)도 팬서스와의 컨퍼런스 결승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더는 지난주 경기 첫 쿼터에서 워싱턴 레드스킨스 라인배커 라바 애링턴이 들이민 헬멧에 뒤통수를 얻어맞은 결과 나머지 경기는 사이드라인에 서서 지켜보기만 했다. 알렉산더는 이에 대해 “잠깐 정신을 잃었다. 그리고는 한 20분 동안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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