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여성의 성욕을 증강시킬 수도 있다고 사우스웨스턴 대학 과학자들이 밝혔다. 연구팀은 두뇌의 흥분조절 부분을 자극하는 커피를 암컷 쥐들에 먹인 결과, 교미 후 또 다른 교미를 갖기 위해 수컷 쥐들을 찾아가는 시간이 단축됐다고 ‘약리학, 생화학, 행동’ 잡지 최신호를 통해 주장했다. 이번 연구의 수석연구원 페이 과라치 박사는 “실험에 쓰인 쥐들은 이전에는 카페인을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다”며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성적 경험을 고양시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영국 커피협회의 대변인은 “인간이 같은 효과를 얻으려면 한번에 10잔의 커피를 마셔야만 하는데 이는 정상적 소비 수준이 아니다”며 의구심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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