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스 데이 꽃 주문 배달 배너가 걸린 ‘박인순 꽃집’에서 제인 박 사장과 딸이 장미를 손질하고 있다.
밸런타인스 대목 앞두고
타운 꽃집들 본격 마케팅
배너 설치-쇼윈도 장식등
“밸런타인스 데이, 빨간 장미로 사랑을 표현하세요”
한인 타운내 꽃집들이 한해 최대 대목인 ‘밸런타인스 데이’ 특수를 잡기 위해 본격적인 판촉에 나섰다.
꽃집들은 저마다 예약 주문접수 관련 배너광고를 내걸거나 밸런타인스 데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화려한 꽃 장식으로 매장을 연출해 밸런타인스 데이(2월14일)가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연인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
6가와 놀만디 ‘박인순 꽃집’의 제인 박 사장은 “밸런타인스 데이가 언제인지 잊고 사는 한인들도 매장 앞에 걸려있는 예약접수 배너를 보고 서둘러 예약을 준비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주문히 증가하면서 물량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매장 외부를 밸런타인스 데이의 분위기로 한껏 꾸며놓고 한인 고객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전략을 펼치는 업소들도 있다.
아로마윌셔센터의 ‘센트’는 쇼윈도를 온통 빨간 장미빛으로 꾸며놓았고, 올림픽에 있는 ‘플라워 팩토리’는 갖가지 화려한 장미를 매장 앞쪽으로 전진 배치했다.
웨스턴과 베벌리의 ‘베벌리 플라워’ 조앤 유 사장은 “단골 고객을 비롯해 거래처에는 직접 전화를 걸어 예약을 따내거나 광고를 하는 ‘맨투맨’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미리 예약을 받을 경우 업무에 혼잡없이 정확한 판매물량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마케팅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밸런타인스 데이를 20여일 앞둔 현재 장미 가격은 지난 연말에 비해 30% 가량 상승했으며 2월부터는 평소가격의 2배로 뛸 전망이다. 따라서 업계 관계자들은 지금 예약을 해놓을 경우 당일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예쁜 꽃을 구입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초콜릿 판매점, 화장품 전문점, 커플링 판매점 등도 밸런타인스 데이 대목을 위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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