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들을 유치하기 위한 양 항공사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아시아나항공이 3월8일부터 LA-인천 노선에 투입하는 B777의 기내.
최신 여객기 투입
무료렌터카 서비스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비수기 고객유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들 항공사는 최신 여객기 투입, 무료 렌터카, 편의품 증정 등 다양한 전략을 내세웠다.
대한항공의 경우 다음달 13일부터 최신 기자재를 갖춘 신기종을 LA-인천 노선에 투입, 경쟁에 불을 붙인다. 이형근 LA지점장은 “대당 60억원 이상을 들여 업그레이드한 최신 비행기를 투입, 미주 승객들의 마음을 잡겠다”고 밝혔다. 또 2월6일부터는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도 수면 안대, 덧신용 양말, 칫솔, 치약, 미니백 등이 담긴 여행편의품(Amenity Kit)을 무료로 제공한다. 여행편의품은 일반적으로 일등석 승객 위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아시아나는 오는 3월8일부터 주 3회 야간운항을 재개, 그동안 대한항공에 빼앗겼던 밤 비행기 이용 승객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야간 운항의 경우 최신 기자재를 갖춘 보잉 777기를 투입, 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 또 25일부터는 그룹 계열사인 금호렌터카 미주지사(지사장 이승연)와 손잡고 서울행 승객에게 렌터카 1일 무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시아나 대리점을 통해 인천행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이코노미클래스는 현대 소나타, 르노삼성 SM5 등 중형차, 비즈니스클래스는 에쿠스, 쌍용 체어맨 등 대형차를 하루동안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의 송석원 부장은 “고객 유치와 서비스 차원에서 렌터카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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