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업소들 새 마케팅으로 부상
‘Coming Soon’
‘미리 알리기’가 타운 요식업계 새로운 마케팅으로 부상하고 있다.
요식업소의 오픈을 앞두고 장소가 결정되면 일단 간판부터 제작, 설치하는 업소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그 동안은 매장 오픈과 동시에 간판을 설치하거나 일부 업소는 일단 영업을 시작한 뒤 간판이 붙는 경우도 적잖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실내 장식에 앞서 간판을 먼저 설치하거나 ‘Coming Soon’이라는 현수막으로 매장 오픈을 예고하는 업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채프만플라자내 문을 연 ‘새벽집’은 매장 오픈 15일전부터 간판을 부착했다. 전 ‘죽향’자리를 인수하며 내부 인테리어에 앞서 간판부터 만든 것이다.
알렉스 민 사장은 “어떤 식당을 할 것인지 이미 컨셉이 있었기 때문에 간판부터 의뢰했다”면서 “오픈에 앞서 간판을 먼저 다는 식당이 아직 많진 않지만 어떤 집이 들어올지 미리 알릴 수 있기 때문에 광고효과는 크다”고 말했다.
킹슬리와 아드모어 사이 윌셔에 위치한 ‘본죽’ 역시 25일 첫 개업을 하지만 간판은 1월 초 부착했다. 6가와 베렌도에 문을 연 한식당 ‘성북동’도 커다란 간판을 개업 이전부터 설치,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해 한국에서 들어온 베이커리 ‘파리바게뜨’와 ‘케익하우스 윈’이 매장 오픈에 앞서 ‘Coming Soon’이라는 현수막을 내걸며 본격화됐다.
윌셔와 하버드에 문을 연 ‘명동교자’도 매장 오픈에 앞서 ‘Coming Soon’을 알렸으며 현재 6가와 웨스턴 전 ‘바찌’자리에도 ‘용왕활어’가 ‘Coming Soon’표시를 휘날리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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