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업체 가세, 10여곳 경쟁
미주에서 한국이나 중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셀폰 렌탈’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셀폰 렌탈 서비스의 경우 그동안 일부 전문 업체만 실시해 왔으나 최근 일반 셀폰 대리점이나 여행사로 확대되면서 취급 업소 수가 10개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일부 셀폰 전문업체에서 항공권 판매 여행사에서 렌탈폰을 서비스하는 독특한 마케팅을 선보였다. 이에 질세라 셀폰 렌탈 전문 아시아나텔레콤은 전화로 신청하면 우편으로 셀폰을 수령하고 반납하는 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에서 쓰던 셀폰으로 전화가 오면 한국으로 연결시켜주는 ‘포워딩’도 보편화됐다.
여기에 일부 업체들은 LA국제공항에까지 렌탈 부스를 설치, 한국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스카이폰렌탈은 지난해 12월부터 LA국제공항 탐브래들리청사 1층에 매장을 오픈, 셀폰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셀폰 렌탈 서비스를 시작하는 업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가격이나 이용 편의성 측면에서 인천공항 도착 후 셀폰을 렌탈하는 것보다 미국에서 출발 전에 빌려 가는 게 유리해 사용자 숫자가 부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천사컴 브랜든 천 대표는 “최근 셀폰 렌탈을 문의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아직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렌탈 서비스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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