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구단사장.
아이제야 토마스 뉴욕 닉스 구단사장이 성희롱으로 피소됐다.
지난 19일 해고된 닉스의 전 시니어 구단사장 아누차 브라운 샌더스(42)는 24일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서 토마스와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토마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결과 모욕만 당하고 부당하게 해고됐다는 내용.
이 소식을 전해들은 토마스 구단사장은 변호사들의 반대를 뿌리치고 입을 열었다. “변호사들은 자기 이름과 명예 문제가 아니고 자기 가족과 커리어가 걸린 문제가 아니니 입을 다물 수 있을 지 몰라도 샌더스는 내 아래서 일을 한 사람도 아니었다”며 “절대로 이런 식으로 돈을 벌게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샌더스의 직속상관이었던 스티브 밀스는 이에 대해 “믿을 수가 없다. 샌더스가 떠나기 전에 조용히 물러서는 조건으로 650만달러를 요구했다는 소리까지 나오는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샌더스의 변호사인 케빈 민처는 650만달러 요구에 대해 “샌더스는 닉스에서 2번째로 높은 사람이었다. 그런 자리에 앉은 흑인 여자가 몇이나 되는데 그 대가가 얼마나 되야 하는지 생각해 보라”고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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