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마켓을 찾은 한 고객이 과일을 고르고 있다. <김동희 기자>
타운마켓들 주요 식료품 가격 대폭 인하
한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한인타운 마켓들이 쌀, 육류, 생선, 밀가루, 식용유 등 주요 식료품 가격을 대폭 인하한다. 만두, 떡국, 잡채, 주류, 라면 등도 세일가를 내걸었다.
마켓들의 세일은 일주일간 계속되기 때문에 오는 2월1-2일까지 알뜰파들은 저렴한 가격에 샤핑할 수 있는 기회다.
LA의 갤러리아, 플라자마켓, 오렌지카운티의 가든그로브 가주, 아리랑 수퍼마켓 등은 쌀을 세일 품목 ‘1순위’로 삼았다.
갤러리아는 시라기꾸 햅쌀(20Lb)을 6.99달러, 플라자는 그린쌀(20Lb)을 5.99달러, 가든그로브 가주는 CJ 천하일미(20Lb)를 4.99달러, 아리랑은 보탄쌀 1포를 5.99달러에 판매한다.
갤러리아는 시라기꾸의 현미와 현미찹쌀, 찹쌀도 9.99달러에 세일한다.
가주마켓은 돼지갈비를 파운드당 1.99달러, 물오징어 파운드에 1.39달러, 국거리용 사태를 파운드당 1.99달러에 판매하는 등 품질 좋은 육류와 싱싱한 생선류에 세일 품목에 포함시켰다.
갤러리아는 제주도에서 직송한 한국 무가 2파운드에 0.99달러, 천진 구운밤은 파운드당 3.99달러, 일본 가지는 2파운드에 0.99달러로 물 건너온 야채들이 저렴하다.
플라자마켓은 ‘산수당’에서 당일 만들어 썬 떡국떡을 팩에 3.49달러에 선보였으며 한남체인은 차례상에 올려지는 대추, 산자, 밤, 통북어 등 명절 음식을 준비했다.
‘언제 먹어도 좋을’ 라면과 주류도 세일 상품. 플라자마켓은 삼양 라면과 짜짜로니는 한 박스를 7.99달러, 보해 복분자는 1병에 4.99달러에 판매한다.
갤러리아 마켓에서는 농심 신컵라면 6개 한 상자가 3.49달러, 밸리지점은 농심 육개장 사발면 한 박스를 4.99달러, 산사춘과 산소주가 각각 2.99달러에 세일한다. 아리랑 수퍼마켓에서는 농심 신컵라면 6개가 2.99달러, 오제끼 정종은 3.99달러다.
김태진 매니저는 “이민사회 특성상 설을 쇠는 한인들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관련 상품들이 이번 주 세일품목으로 나왔다. 식용류나 부침가루, 국거리용 사태, 만두, 떡국떡 등은 늘 필요한 품목이므로 설과 상관없이 구매하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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