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중 매연 농도를 조사한 결과 버지니아는 건강 기준치 이하지만 메릴랜드와 웨스트 버지니아는 기준치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단체 ‘환경 캘리포니아’는 미국 21개 주와 55개 대·중·소 규모 도심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중 매연 농도를 조사한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의 매연 농도는 건강 기준치인 1 입방미터 당 15 마이크로그램(백만분의 1 그램)에 못미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웨스트 버지니아는 16.57 마이크로그램, 메릴랜드는 16.53 마이크로그램으로 각각 건강 기준치를 넘었으며, 매연이 심한 주별 순위에서 각각 9, 10등에 올랐다.
대도시 순위에서도 볼티모어·타우슨 지역은 16.53 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에서 9번째로 오염이 심했으며, 헤이거스타운(MD)·마틴스버그(WV) 일대는 15.38 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해 소도시 중 5번째로 매연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서 매연 오염이 가장 심한 대도심은 캘리포니아의 리버사이드 지역이었다. 주별 순위에서도 캘리포니아가 1등을 차지했다.
매연은 주로 자동차와 공장에서 배출되며, 기준치를 넘을 경우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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