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구입보다 최고 60% 이상 저렴
‘프린터 잉크, 싸게 리필하세요’
미 대형 소매체인들이 앞 다퉈 프린터 잉크 리필 사업에 나서고 있다.
프린터 잉크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는 꽤나 부담스러웠던 것이 현실. 반면 프린터 생산업체들의 경우 큰 수입원이 되어 왔다. 실제 휼렛패커드의 경우 프린터 부문 수익의 3분의2 이상을 카트리지 판매로 벌어들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프린터 제조업체들의 잉크나 카트리지 판매마진은 최소 60%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월그린의 경우 3월부터 전국 1,500개 매장에서 잉크 리필 서비스를 선보인다. 리필의 경우 새 잉크 카트리지 구입가의 절반 정도가 될 것이라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또 오피스 맥스는 시카고 일원 40개 매장에서, 오피스 디포는 미네소타와 노스캐롤라이나의 15개 매장에서 잉크리필 서비스를 시범 실시중이다.
또 소형 프랜차이즈 업소들이 가세하는데다 가정에서 잉크를 리필할 수 있는 ‘두 잇 유어셀프 리필 키트’(Do-it-yourself refill kit)도 출시돼, 잉크 리필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잉크 리필의 경우 가격이 저렴하고 이용방법도 간편하다는 게 이들 대형체인의 설명이다. 월그린의 경우 빈 카트리지를 맡기고 샤핑하는 동안 잉크를 리필하며 소요 시간은 15분 이내. 가격은 블랙잉크의 경우 12.99-14.99달러로 휼렛패커드나 캐논의 정품보다 약 60% 싸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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