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칸쿤으로 단합대회를 떠난 뉴스타 부동산 탑 에이전트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애사심·친목도모·능률도 향상” 한인업체들 확산
건전한 놀이문화로 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회사측 지원금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LA인근 스키장이나 호수에서 레포츠를 즐기는 등 건전한 여가생활과 스포츠가 회사 직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뉴스타부동산 그룹은 지난해 말 ‘탑 에이전트’들을 대상으로 멕시코 칸쿤으로 3박4일간의 여행을 다녀왔다.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단합대회는 회사측이 여행비용을 지원, 에이전트들의 성과를 격려했다.
랜초쿠카몽가 지사의 주디 현 에이전트는 “타 지역 에이전트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면서 “기회를 마련해 준 회사에 대한 고맙게 생각하며 애사심도 더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근 미래은행은 주말을 이용해 빅베어에서 직원 단합대회를 가졌다. 박광순 행장을 비롯한 12명의 직원들이 지난 21일 베어마운틴 스키장에서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 것.
미래은행의 스티브 진 부장은 “직원 숫자가 늘어나면서 다소 서먹할 수 있지만 단합대회를 통해 유대관계가 좋아지고 사무실에 웃음꽃이 피기 때문에 은행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면서 “ 올 봄에도 등산대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웃도어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라은행 역시 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리더십 프로그램을 교육받는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
레저전문 강습기관인 ‘밀레니아’의 제이 송 사장은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은 직장이나 실무진과 임원간의 차이가 큰 회사들을 중심으로 낮에는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고 저녁에는 팀별 미팅을 갖는 아웃도어 워크샵 프로그램이 각광 받는 추세다”면서 “회식과 달리 스포츠를 매개체로 직장 상사와 직원들이 서로의 솔직한 모습을 내보며 친밀감이 높아지기 때문에 맞춤식 교육을 의뢰하는 회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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