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최상류층-극빈층간 소득격차 순위에서 버지니아는 21위, 메릴랜드는 29위로 랭크돼 전국 평균에 가까운 소득분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정책연구소(EPI)와 예산정책센터(CBPP)의 ‘전국 소득격차 수준 보고서’에 따르면 버지니아는 상위 소득자 20%와 하위 20%간의 소득격차가 7.22배로 전국에서 21번째로 높았다. 이는 지난 1980년대 초의 5.4배에 비해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메릴랜드의 소득격차는 7.20배로 29위에 랭크됐다. 메릴랜드의 1980년대 초 소득격차는 5.6배였다.
전국의 격차 평균은 7.3배였으며 80년대 초 전국 소득격차는 5.5배였다.
80년대 초와 2000년대 초 20년 사이 전국 상하위 20%의 소득변화를 비교해보면 저소득층은 연소득 기준 2,664달러(18.9%)가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상위 20%의 고소득층은 4만5,101달러(58.5%)가 증가했다.
버지니아의 경우는 저소득층 1,901달러(13.4%), 고소득층 5만1,205달러(64.6%) 증가를 기록했다.
메릴랜드는 저소득층 5,323달러(32.9%), 고소득층 6만 989달러(65.1%) 증가를 기록했다.
버지니아 상위 20%의 연 평균소득은 13만 744달러, 메릴랜드는 15만4,614달러로 조사됐다. 버지니아 하위 20%의 연 평균소득은 1만8,110달러, 메릴랜드는 2만1,480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소득격차가 가장 심한 곳은 뉴욕, 텍사스, 테네시, 애리조나, 플로리다 주 순이었다. 뉴욕주는 소득격차가 8.11배에 달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