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포드 계속 부진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산 브랜드의 미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31일 블룸버그 통신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매출액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GM과 포드의 매출은 약 6% 감소한 반면 도요타와 혼다는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크라이슬러의 경우 1월 판매가 2.7%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월 판매까지 줄어들 경우, GM과 포드는 각각 5개월, 6개월 연속 판매 감소세를 이어가게 된다. GM과 포드는 지난해 여름 직원가 할인세일을 실시, 판매가 급격히 증가했으나, 이달 초부터는 직원가 할인을 줄이고 정액할인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조지 매글리아노 분석가는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메릴린치의 존 머피 분석가는 “이미 직원가 할인 등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에게 GM이 인센티브 제공을 중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도요타는 미 판매규모와 시장점유율 증가폭이 업계에서 가장 컸다. 지난해 북미시장 판매는 전년 대비 9.7% 늘었고 시장점유율은 2%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경차 판매 점유율은 36.5%. 한편 자동차업체들의 1월 실적은 내일 실적을 발표될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