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개막하는 2006년 첫 라스베가스 매직쇼를 통해 주류 홍보를 노리는 한인 의류업체들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해 8월에 열린 매직쇼 모습.
“주류홍보 절호의 기회”
한인업체 50여개 참가
“매직쇼 준비 완료”
전 세계 바이어들이 한데 모이는 의류업계 최대의 행사 ‘매직 마켓플레이스’(일명 매직쇼)가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행사에 참여하는 한인 의류업체들이 막바지 준비작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는 21∼24일까지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및 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올 첫 ‘매직쇼’에는 3,500여 업체에서 5,000개 이상의 브랜드와 2만점이 넘는 상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인 업체로는 미스미, 에스탐, 헤이즐, 유닉스, 더블 제로, BNK, 아메리칸 어페럴 등 50여 업체가 참여해 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10년 이상 매직쇼에 출품하고 있는 ‘더블 제로’의 이혁준 매니저는 “지난 연말부터 착수해 현재 90%가량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 역시 여성 주니어라인이 매직쇼를 장식할 것으로 보고 여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올해는 직접 부스를 차리는 업체보다 2006년 봄·여름 패션 동향을 살피기 위해 참석하는 업체들도 예년에 비해 늘어날 전망이다. 다운타운의 한 디자이너는 “유명 대형업체들이 대거 출품하기 때문에 최신 유행흐름과 향후 전망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의류협회 마이크 이 회장은 “올해는 미국내 의류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기 때문에 이번 매직쇼를 통해 한인 업체들이 많은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를 통해 다운타운 의류업계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매년 2월과 8월 열리는 70년 역사의 매직쇼는 올해 역시 남성의류를 다루는 ‘매직’, 여성 하이패션 종합인 ‘WWD 매직’, 신생아부터 아동용품까지 망라하는 ‘매직 키즈’, 대안형 트렌드·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디 에지’(The Edge)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되며 특별히 플러스 사이즈와 미시족을 위한 ‘윈쇼’도 개최된다. 문의 (818)593-5000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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