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지는 교통체증과 고유가 속에서 카풀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증가 하고 있다.
주선 웹사이트 크게 늘어
“다시 치솟는 개스값, 카풀 하세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카풀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용방법도 갈수록 쉬워지고 있다.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교통 정책 당국과 비영리 단체, 신생 기업들의 경우 잠재 카풀 이용자 목록을 온라인에서 바로바로 제공한다. 스키 리조트, 역 같은 곳에 한번 가는 사람이나 일상적인 통근자 모두가 이용 대상자다. 일부 웹사이트는 선불 개스 카드, 상점 선물권, 우선 주차권, 택시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워싱턴주 킹카운티 교통국이 운영하는 웹사이트(RideshareOnline.com)의 경우 카풀 신청자는 지난해 11월 현재 1만7,321명, 2004년보다 38%나 증가했다. 마이애미 지역의 즉석 카풀 주선 사이트(1800234ride.com)의 참가자는 1년전 3만9,000여명에서 6만8,200명이 됐으며 애리조나의 카풀 사이트(ShareTheRide.com)회원도 1년새 두배가 됐다.
AAA는 현재 전형적인 승용차 한대에 개솔린을 넣는 데 드는 돈을 연간 2,800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1년 전에는 2,280달러였다. 카풀을 잘 이용하면 한해에 몇백 달러는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카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카풀 수요 증가로 웹사이트는 지역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NuRide.com은 버지니아주 헌돈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이제는 버지니아주 대도시들을 커버하고 있다. 휴스턴 시의회는 이 웹사이트를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코네티컷과 뉴욕도 이 웹사이트에 참여하고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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