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냉장고·세탁기 등
미 대형체인서 격돌
한국 가전의 라이벌 LG전자와 삼성전자가 미 시장에서도 맞붙는다.
이들 업체는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북미지역 생활가전 부문에 정면 승부한다. LG전자는 지난해 38%이던 북미지역 자가 브랜드 비중을 올해는 48%까지 늘릴 예정이다. 실제 액수는 더 늘어나 6억1,000만달러에서 올해 9억4,000만달러까지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도 지난해까지 양문형 냉장고에 그쳤던 자가 브랜드 제품을 올해는 벽걸이 에어컨, 드럼세탁기 등으로 늘려 전방위 공격에 나설 예정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주로 주문자상표부착(OEM) 및 중저가 브랜드를 통해 북미지역에 진출하던 데서 벗어나 자가 브랜드 기반의 ‘프리미엄 전략’에 집중, 수익성을 높이고 세계 최대시장에서 글로벌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세우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시장을 뚫지 못하면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할 수 없다”며 “특히 미국시장을 정면 돌파해야 신흥지역에서도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자가 브랜드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올해 북미지역 브랜드 사업 강화 및 수익 확보를 지상과제로 정하고 특히 스팀 트롬, TV디오스 냉장고, 프렌지 디오스에 전폭적인 힘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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