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플라자’를 찾은 한 한인이 인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DVD 세트를 살펴보고 있다. <김동희 기자>
한국드라마 DVD 타운업소 효자 아이템으로
한국 드라마 DVD가 한인 음반판매업소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MP3 등장으로 CD 판매율이 낮아지면서 어려움을 겪게 된 타운 음반시장에 한국 드라마 DVD들가 활력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특히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한국 연예인에 대한 아시아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드라마를 찾는 타인종 고객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영애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대장금’이나 ‘욘사마’ 배용준이 열연한 ‘겨울연가’, ‘지우히메’ 최지우 주연의 ‘천국의 계단’ 등은 해가 지나도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가는 스테디셀러.
최근에는 지난해 최고 인기드라마 반열에 오른 ‘내 이름은 김삼순’과 영문자막이 삽입돼 새롭게 선보인 ‘모래시계’가 ‘핫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내 ‘뮤직플라자’는 매장 한 구석을 차지하던 한국 드라마 DVD 코너를 입구 왼편 진열대로 대폭 확장, 고객들의 시선 끌기에 나섰다.
이 업소의 전현철 사장은 “한국 드라마가 영어자막까지 들어간 DVD로 출시되면서 1.5세나 2세 등의 한인 젊은이들은 물론이고 베트남, 중국, 일본계 등 타인종 아시아권 고객도 크게 늘었다”면서 “일부 인기 드라마의 경우 한 달에 단일 품목으로 30여개가 팔릴 정도”라고 설명했다.
가든그로브 아리랑몰내 ‘뮤직타운’은 한국 드라마 DVD를 찾는 손님들의 80%가 타인종 고객들이다.
직원 황유리씨는 “전에는 유명 드라마를 위주로 판매가 됐으나 요즘에는 한국 드라마가 출시됐다고 하면 종류를 막론하고 다 잘 나간다”면서 “특히 일본인 손님들이 많다”고 전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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