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퍼보울의 최고의 광고는 페덱스와 앤하우저 부시가 선정됐다.
CNN머니는 7일 온라인 여론조사와 광고 전문가의 평가를 종합한 결과, 올 수퍼보울 경기 시간에 방영된 광고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원시인을 소재로 한 페덱스 광고였다고 보도했다. 페덱스의 광고는 한 원시인이 공룡을 이용해 소포를 보내려다 실패하자 페덱스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해고를 당한다는 코믹한 내용이다.
USA투데이의 실시간 소비자 조사에서는 회전 벽을 이용한 비밀 냉장고에 ‘버드 라이트’ 맥주를 감췄지만 결국 맥주는 옆방 사람들의 차지가 된다는 앤하우저 부시의 광고가 1위에 올랐다.
이번 수퍼보울에서는 유머로 무장한 광고들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은 반면 선정적인 광고들은 별 관심을 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웨스턴대의 팀 칼킨스 마케팅학 교수는 “올 수퍼보울에는 평범함을 뛰어넘는 극적인 광고는 없었지만 여전히 유머가 잘 먹히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퍼보울은 미 광고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중계방송으로 올해의 경우 TV 광고 단가가 30초 기준 250만달러, 초당 8만3,333달러에 달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 미디어에 따르면 이번 슈퍼볼은 10년 만에 가장 많은 9,100만명의 미국인이 시청했으며 시청률과 점유율은 각각 41.6%, 6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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