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니콘’ 카메라가 이름이 나기 시작한 것은 오늘날 ‘칼 자이스’로 알려진 독일 회사 제품과 비슷한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이었다. ‘니콘’이 지난 달부터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렌즈 생산을 중지하기로 결정하자 ‘칼 자이스’는 니콘 디지털 및 필름 카메라에 사용되는 렌즈를 제조한다고 발표했다.
‘자이스’는 오래 전에 카메라 생산에서 손을 뗐지만 아직도 ‘소니’를 비롯한 많은 카메라 회사에 필요한 렌즈를 디자인하거나 공급하고 있다. ‘니콘’용으로 새로 나올 ZF 시리즈는 ‘자이스’가 영화업계를 위해 만든 렌즈에 사용된 기술로 제조된다.
‘자이스’가 새로 만들 렌즈들은 ‘니콘’ 및 일부 다른 브랜드가 이제까지 생산한 모든 SLR 카메라에 맞는다.
우선 다음달 말께 나올 50mm f1.4 모델부터 시작해서 차츰 종류를 늘여갈 예정인데 가격을 낮추기 위해 자이스는 신제품 제조는 일본내 니콘 하청업체중 하나인 ‘코지나’에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