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선교교회 유철규 선수가 CTA와의 복식경기에서 서브를 하고 있다.
또 감사 홈교회
1패뒤 첫승‘기쁨’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주최하고 LA탁구클럽이 협찬하는 제1회 한국일보 옴니스포츠컵 직장인 탁구리그 2라운드 경기가 6일 한인타운 올림픽과 후버인근 LA탁구클럽(1949 S. Grandview St. LA)에서 펼쳐졌다.
수많은 팬들이 대회장을 찾아 장내가 꽉 차는 대성황을 이루며 LA 한인사회에 탁구열기의 불을 지피고 있는 이 대회는 이날도 팬들을 열광시키는 진땀나는 접전들을 쏟아냈다.
우선 또 감사홈교회와 충현선교교회와의 경기에선 개막전에서 로뎀장로교회에 완패를 당했던 또 감사홈교회가 4-1로 승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홈교회는 첫단식에서 정기양 목사가 충현의 김준성 선수를 3-1로 물리친 뒤 여자선수끼리 맞붙은 2단식에서 박경희 선수가 충현의 이정심 선수에게 0-3으로 패했으나 이후 복식의 배세진-박남신 선수와 단식의 이승철, 조셉 리 선수가 잇달아 승리를 따내며 충현선교교회를 4-1로 물리쳤다.
1라운드에서 모두 완승을 거뒀던 로뎀장로교회와 LA 한마음의 경기는 한마음의 승리로 돌아갔다. 양팀 모두 수준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대결에서 로뎀은 김준모 주장과 영 박 선수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에 1-4로 눌려 첫 패를 맛봤다. 다운타운소재 의류회사인 SCOTT APPAREL은 캘빈 김 선수를 위시로 주전들의 고른활약으로 손기호 선수가 분전한 윌셔연합감리교회를 5-0으로 대파하며 2연승을 달렸고 갈보리선교교회는 송순철-유철규 복식조의 활약에 힘입어 샘 한, 알렉스 김 선수가 분전한 CTA를 3-2로 따돌리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최고의 명승부전은 나성순복음교회 대 LATT의 경기. LATT의 우세라는 예상을 깨고 순복음교회의 눈부신 분전으로 막상막하의 대접전이 펼쳐졌고 결국 팀 스코어 2-2 상황에서 벌어진 최종 5단식에서 극적인 대 역전극으로 승부가 갈렸다. 순복음교회의 이철수 선수가 먼저 두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LATT의 캔 조 선수는 이후 내리 3세트를 따내는 뒤집기쇼를 펼치며 팀에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한편 제2라운드 MVP는 로뎀장로교회의 홍일점인 영 박 선수가 선정됐고 CTA가 페어플레이팀상을 받았다. 한편 오는 13일에 펼쳐질 제3라운드에선 LA탁구계의 최고수로 평가받는 전 한국국가대표 이학진 선수와 전 미국국가대표 샘 오 선수간의 시범경기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라운드 스코어보드
또 감사 홈교회(1승1패) 4-1 충현선교교회(1승1패)
LA한마음(2승) 4-1 로뎀장로교회(1승1패)
SCOTT APPAREL(2승) 5-0 윌셔연합감리교회(2패)
갈보리선교교회(1승1패) 3-2 CTA(2패)
LATT(2승) 3-2 나성순복음교회(1승1패)
WILTERN CLINIC(1승1패) 5-0 하버드건축(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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