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전국 14위, 한미 21위… 갈수록 경쟁 가열될 듯
지난해 말 SBA 대출 실적 집계 결과 한인 은행들의 SBA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라은행과 한미은행의 순위 약진이 두드러졌다.
연방 중소기업청(SBA)의 2006회계연도 1분기(2005년 10월∼12월) 전국 은행별 SBA 대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나라은행이 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총 88건 4,900만달러의 대출을 기록, 액수 기준으로 전국 은행들 중 14위에 오르며 한인 은행들 중 1위를 차지했고 한미은행이 한인 은행 중 두 번째인 67건 3,126만달러로 전국 21위에 올랐다.
전년도말 전국 순위 16위로 한인 은행 수위였던 윌셔은행은 이 기간 58건 2,407만달러로 전국 25위로 약간 내려갔고 중앙은행도 57건 1,369만달러로 전년도 25위에서 37위로 하락했다.
이어 유니티은행이 32건 1,335만달러로 39위, 미래은행 35건 1,271만달러로 46위, 태평양은행 18건 1,213만달러로 48위, 조흥은행 28건 965만달러로 60위, 아이비은행 761건 954만달러로 61위에 랭크돼 유니티와 태평양, 조흥도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남가주 지역을 포함한 가주 실적에서는 한미가 1,843만달러를 올려 가주 전체 은행들 중 8위로 가장 높았고 이어 나라(1,542만) 12위, 유니티(1,214만) 15위, 태평양(1,213만) 16위, 미래(1,114만) 18위, 윌셔(1,074만) 19위 등으로 탑 20위 가운데 한인 은행 6곳이 올랐다.
오영기 나라은행 SBA부장은 “주 시장인 남가주에서 한인 은행들간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올해는 특히 타주 지역에서 SBA 대출 신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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