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바로 서쪽에 위치한 시티 웨스트 지역의 주택 개발 붐이 계속되고 있다.
피닉스 소재 럭서리 주택개발 전문업체인 ‘얼라이언스 레지덴셜 컴퍼니’는 “다운타운 인근 1가와 뷰드리 애비뉴 코너에 204유닛 고급 아파트를 짓는 공사를 빠르면 이번 달말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110 프리웨이 바로 서쪽 주차장 부지에 5층 높이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잠정적으로 ‘브래드스톤 로스앤젤레스’(Bradstone Los Angeles)로 명명됐으며, 가격은 500스퀘어피트 스튜디오 1,275달러에서 3베드룸 1,500스퀘어피트 펜트하우스 4,125달러에 이르기까지 매우 높다. 하이엔드 부틱 호텔 같은 현대적인 분위기로 건축되는 이 아파트의 4~5층 입주자들은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눈으로 즐길 수 있다.
분수대 등이 있는 코트야드가 아파트 중앙에 건설되며, 1층에는 6,000스퀘어피트에는 소매점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얼라이언스측은 일부 공간이 프리웨이 방음벽 위로까지 연장되는 점을 감안, 상업용 빌딩 수준의 특별 소음 차단 물질을 사용할 계획이다.
10개 주에 고급 다세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얼라이언스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캘리포니아에서 벌이는 첫 사업으로 작년 12월에 이 부지를 매입했다.
회사측은 공사비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6,0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깁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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