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재정계획인 많이 나왔으면”
“한인 1.5∼2세도 주류회사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1월말 뉴욕라이프 보험회사의 LA지점장에 1.5세인 케빈 최 부사장이 임명됐다. 97년 입사한 최 지점장은 2000년 서부 11개 주를 관할하는 서부본사 부사장에 올라 사내 최초 아시안 부사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5년 넘게 서부 본사에 근무하다 회사에 직접 인사 이동을 요구, 뉴욕라이프 120개 지사 가운데 영업실적 탑10을 자랑하는 LA지점을 맡게 됐다.
최 지점장은 “타인종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며 “눈으로 확인이 되는 실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른 피부색을 갖고도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 지점장은 아직 도달해야 할 목표가 남아있다고 밝힌다. 최 지점장은 LA지점장으로 있는 동안 많은 한인들에게 주류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LA 65명의 한인 에이전트를 비롯한 많은 한인들이 전문 재정계획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내 스스로도 CEO 자리까지 올라가서 그들에게 가능성을 열어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의 실천을 위해 올 여름 한인타운 윌셔 워싱턴 뮤추얼 뱅크 건물 내에 서비스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최 지점장은 “더 높은 목표와 도전 정신이 없었다면 LA지점장직을 수락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주류사회에 도전하고 싶은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323)782-6310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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