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스 데이 이벤트 많이 참여하세요
홍보전문업체 ‘YF 미디어그룹’의 박희선(사진) 대표는 오는 14일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한인타운의 한 업체와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파티용품 전문업체 ‘파티디바인’과 손잡고 한 쌍의 커플을 추첨, 웨스트LA의 유명식당 ‘너바나’(Nirvana)에서 무료로 식사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하는 것.
인도식 실내장식으로 불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너바나는 동양의 정신세계를 추구하는 주류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고급 식당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박씨가 홍보를 맡고 있는 업체 가운데 하나다. 박씨는 “너바나는 주류 사회에는 꽤 인기 있지만 한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미셸 볼튼 앤 어소시에이츠에서 PR 컨설턴트로 경험을 쌓다가 2년 전 YF 미디어그룹을 설립하면서 독립했다. 현재 홍보를 맡고 있는 곳은 베벌리힐스의 봄베이 팰리스 식당과 너바다 등이며 보나벤처 호텔, LA 동물원 기금조성 이벤트도 홍보했다.
박 대표는 프리랜서 기자 및 작가로도 적극 활동중이다. LA타임스 캘린더와 푸드 섹션에 꾸준히 기사를 싣고 있으며 지난해 1월에는 LA타임스에 한국문화원 주최 바리공주 인형극을 주말판 특집으로 소개했다. 박 대표는 “한국문화원에서 주최하는 행사는 아주 흥미롭다. 주류 사회에 소개할 만하다”며 “한인 문화와 한인 커뮤니티를 주류 사회에 꾸준히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밖에도 ‘베네통칼러스’나 ‘월페이퍼’ 같은 잡지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언더그라운 카페나 디자인 관련 기사를 기고하면서 글 솜씨를 자랑한다. 디즈니 온라인과 월트 디즈니 피처 애니메이션에서는 카피라이터로도 활동했다. UCLA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UCLA 익스텐션 과정에서 글쓰기 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자신의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쓴 소설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213)291-7881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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